생강차 효능과 만드는 방법 및 레몬·양파·계피·강황을 활용한 건강 차 레시피


추운 계절이 오면 건강을 지키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차 한 잔의 여유가 필요하다. 특히 생강차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여기에 레몬, 양파, 계피, 강황 등 다양한 식품을 더하면 생강차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본 포스트에서는 생강차의 주요 효능과 함께 차에 넣으면 좋은 식품 및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생강차
겨울 생강차 한잔은 감기예방에 좋다



생강차의 효능과 생강차에 넣으면 좋은 식품



생강
생강은 신진대사를 돕고 체온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이미지 출처- organicandreal)



생강은 신진대사를 돕고 체온을 높여 겨울철 몸이 찬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식품 중 하나로, 그 이유는 생강에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Gingerol) 성분은 동맥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참고로 체온이 단 1°C 만 높아져도 면역력이 3배 증가한다. 


따라서 추운 겨울, 알싸한 생강차를 끓여 마신다면, 몸을 따뜻하게 해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해주는 것은 물론, 생강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을 비롯해 쇼가올(Shogaols)과 여러 효소 등으로 인해 체내 염증 억제와 항암 효과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생강차는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한두 잔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강차에 함께 넣어주면 좋은 식품



① 레몬



레몬
레몬은 독소 배출과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미지 출처- gospacitrus)



생강차를 끓일 때 레몬을 함께 넣어주면 몸속 독소 배출과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다. 우리 몸의 독소는 각종 영양소가 대사되는 과정이나 체내로 들어온 세균에 의해 만들어지고 점차 쌓이게 되는데, 이러한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경우 면역력 약화는 물론, 염증 유발이나 소화불량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레몬·생강차를 마신다면 생강의 풍부한 디아스타제(Diastase) 등 단백질 분해 효소로 인해 독소 배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러한 성분들이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운동을 촉진시켜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후 따뜻한 레몬·생강차를 한잔 마신다면 소화불량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고로 디아스타제는 생강 이외에도 보리싹, 밀싹, 귀리싹, 감자, 고구마, 옥수수, 바나나, 사과 등 각종 채소·과일 및 동물의 간, 침 등에도 포함되어 있는 전분당화효소(澱粉糖化酵素)다. 


또한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항균 및 살균 작용이 뛰어나 우리 몸의 독소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이렇게 독소 제거에 좋은 생강차를 레몬과 함께 섭취하는 경우 그 효능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레몬에 함유되어 있는 리모노이드(Limonoid)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우리 몸속에 있는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켜 몸 구석구석에 있는 독소와 내장지방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가지고 있어 내장지방 제거 효과 또한 탁월하다. 더불어 레몬의 풍부한 구연산과 폴리페놀(Polyphenol), 펙틴(Pectin) 등의 성분들도 신진대사를 촉진해 내장지방 증가를 막아준다. 


※참고로 레몬의 이러한 건강 유효 성분들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강차와 함께 끓이기 보다는 생강차를 다 끓이고 나서 마지막에 레몬을 첨가하는 것이 건강 유효 성분들의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레몬·생강차 만드는 방법 



레몬 생강차
레몬생강차



준비물: 생강 20g(약 손가락 한 마디 크기), 물 500ml, 레몬 슬라이스(레몬 1개) *기호에 따라 꿀 첨가 


레몬·생강차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생강을 손질해야하는데, 생강 껍질을 얇게 벗기고,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강판에 가는 것도 좋다. *강한 생강 향을 원한다면 강판에 가는 방법을 추천. 생강이 손질되었다면 물 500ml와 손질한 생강을 냄비에 넣고 중간 불에서 끓여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이고 10~15분 정도 더 끓여주는 것이 좋다. 


다 끓었다면, 끓인 생강 물을 체에 걸러 유리병이나 주전자에 옮겨 담은 후 레몬 슬라이스를 생강 끓인 물 500ml에 그냥 넣어줘도 되고,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기 전 레몬즙 내서 넣어도 좋으며,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해도 좋다. 


➊ 생강 손질→ ➋ 손질한 생강과 물 500ml를 냄비에 넣고 중간 불에서 끓여준다→ ➌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이고 10~15분 정도 더 끓여준다→ ➍ 생강 끓인 물에 레몬 슬라이스를 넣거나 레몬 즙을 첨가 *기호에 따라 꿀 첨가


이렇게 완성된 레몬·생강차는 각각의 효소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몸속 독소 배출과 내장지방 연소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염증 억제 효과도 뛰어나다. 


더불어 레몬과 생강의 풍부한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들은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이 성분들은 피부노화 및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부 세포 성장을 돕고, 항바이러스와 항균 작용이 우수해 피부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피부의 수분도 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② 양파, 계피, 강황



양파, 계피, 강황
생강차를 끓일 때 양파, 계피, 강황가루를 넣어주면 건강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생강차에 양파와 계피 그리고 강황을 추가한다면 혈액순환과 혈관 건강은 물론,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먼저 양파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과 황 화합물(Sulfur Compounds)이 풍부해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혈관을 확장해준다. 특히 양파 껍질에는 양파 과육에 비해 퀘르세틴이 최대 60배 이상 풍부하므로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계피에는 쿠마린(Coumarin)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을 묽게 해 혈액 응고를 막고,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끝으로 강황에 풍부한 커큐민(Curcumin)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은 물론,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최고의 항염증 물질로,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분자인 NF-κB와 COX-2의 활동을 억제해 관절염, 류마티스 등의 만성 염증 질환을 완화하고,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양파·계피·강황·생강차 만드는 방법



양파 계피 강황 생강차
참고로 강황가루는 물에 잘 풀리지 않는다



준비물: 물 500ml, 생강 20g(약 손가락 한 마디 크기), 양파 ⅓쪽, 계피 스틱 1~2개(또는 계피 가루 1티스푼), 강황가루 *기호에 따라 꿀 첨가  


양파·계피·강황·생강차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냄비나 주전자에 물 500ml와 생강 20g(약 손가락 한 마디 크기)와 양파 ⅓쪽, 그리고 계피 스틱 1~2개(또는 계피 가루 1티스푼)을 넣고 중간 불로 끓여주면 되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한 불로 줄이고 10~15분 정도 더 끓여주고, 완성된 차에 강황가루 ⅓티스푼을 첨가하면 양파·계피·강황·생강차가 완성된다. 


➊ 물 500ml에 생강 20g과 양파 ⅓쪽, 계피 스틱 1~2개(또는 계피 가루 1티스푼)을 넣고 중간 불로 끓여준다→ ➋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한 불로 줄이고 10~15분 정도 더 끓여준다→ ➌ 완성된 차에 강황가루 ⅓티스푼을 첨가 *기호에 따라 꿀 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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