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에는 사과에 비해 무려 18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밖에도 비타민A,B 및 섬유소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고추의 효능
➊ 소화 촉진- 식사 후 소화 장애를 자주 경험한다면 고추를 먹어보는 것이 좋다. 고추는 성질이 뜨겁고 매워 평소 몸이 차서 소화 장애를 자주 경험하는 사람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고추의 매운맛이 소화를 촉진시키고 침샘과 위샘을 자극하여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육류와 같이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을 때 고추를 같이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주어 속이 한결 편안해지기도 한다.
➋ 혈액순환 개선-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염증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고추 속의 캡사이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이로 인해 신경통, 관절염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줄뿐만 아니라 평소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손발이 찰 경우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데도 효과가 있다.
➌ 감기 예방- 고추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호흡기 등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이고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➍ 시력 보호- 고추는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고추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와 비타민C 성분은 시력을 좋아지게 만드는 효능이 있으며 또한 고추에는 베타카로틴 성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밤눈이 어두워지는 야맹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참고로 고추는 비만 예방, 식욕부진 해소, 스트레스, 노화예방 그리고 고혈압 개선과 피부미용 등에도 효과가 매우 좋으며 음식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고자 한다면 함유량이 높은 고추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추의 매운 정도에 따라서 캡사이신에 함량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과도한 섭취는 속 쓰림이나 위궤양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청양고추 기준으로 하루에 2~3개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록- 고추+두부
고추만 먹어도 건강에 좋지만 고추와 두부를 함께 먹을 경우 염증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미국 버몬트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내 항염증 및 항균 효과로 조기 사망률을 약 13% 낮춘다고 밝혔다.
두부 또한 풍부한 이소플라본과 오메가-3 지방산으로 몸속의 염증 수치를 낮추는데 많은 도움을 주며 고추와 함께 먹으면 체내에서 더욱 강력한 염증 제거 효능을 볼 수 있다.
두부와 고추가 동시에 들어간 무침이나 두부조림을 먹으면 염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