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찾아오면 난방비 걱정이 늘어난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요즘, 보일러 사용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큰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 포스트는 보일러 설정방법부터 온수 사용, 단열 보강, 그리고 고효율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교체까지, 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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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난방비는 늘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미지 출처- buildtorent) |
다시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보일러를 가동해야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필자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서민들의 경우 겨울 한철 난방비조차 부담이 된다.
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하기 위한 방법
사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자신의 집 환경과 맞는 보일러 설정과 온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모드와 온돌 모드
요즘 설치되어 있는 보일러는 실내 온도와 온돌 모드 두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실내 모드(실내 온도 모드)는 집안 온도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열이 잘되는 신축 아파트나 외풍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이중창으로 되어 있어 문틈 사이로도 외풍이 거의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실내 모드로 사용한다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반대로 외풍이 있는 주택이나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온돌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로 온돌 모드는 보일러 센서가 바닥의 난방수 온도를 감지하기 때문이다.
즉, 온돌 모드는 난방수를 일정하게 순환시키면서 보일러를 가동시키는 방식이다. 따라서 외풍이 있는 주택이나 오래된 아파트는 실내 모드보다 온돌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점은 보일러를 오랫동안 가동하지 않으면 난방수가 식어 버린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난방수를 데우기 위해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경우 예약 모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참고로 예약 모드는 설정해 둔 시간에 20~30분 정도 보일러가 가동하도록 되어 있는데, 2시간이나 3시간에 한 번 정도 작동하도록 설정을 해두면 주기적으로 보일러가 조금씩 작동하면서 난방수가 차갑게 식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작동 시간은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작동 시간은 제조사의 매뉴얼을 참고하거나 직접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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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보일러 설정방법 |
① 단열이 잘되는 신축 아파트→ 실내 온도 모드
② 외풍이 있는 주택이나 오래된 아파트→ 온돌 모드(적절한 예약 모드 사용) *겨울철 외풍이 있다면 문풍지가 커튼, 뽁뽁이 등으로 외풍을 막아 주는 것이 좋다.
온수 사용 시 난방비 절약법
대부분 온수를 사용 시 뜨거운 물과 찬물을 섞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온수 온도를 50~60°C 정도 설정해두면 찬물을 섞지 않아도 세면 및 샤워 등을 할 수 있다. 즉, 실질적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말이다.
고효율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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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저녹스 보일러 |
연식이 오래된 보일러는 연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정말 연비가 걱정되는 경우 정부나 지지체가 지원하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저녹스 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가구이며, 지원 비용은 각 지자체 마다 다르므로 거주지역 주민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좋은데, 가장 간편한 방법은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지자체 지원금을 받고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해주는 업체에 문의하는 것이다.
정리
난방비 절약은 집안 환경에 맞는 보일러 설정과 효율적인 사용 방법에서 시작된다. 또한 단열 보강과 고효율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교체로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