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건강과 얼굴을 위협하는 구강호흡


구강호흡은 무의식중에 발생할 수 있지만, 건강과 얼굴의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습관이다. 입을 통해 숨을 쉬는 습관은 호흡기 점막의 건조, 면역력 저하, 얼굴 골격 변형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노년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구강호흡의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구강호흡의 중요성
구강호흡의 중요성 (이미지 출처- mewing)



구강호흡의 위험성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얼굴의 아름다움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피해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다. 


입을 다물고 있는 습관을 가진 사람의 경우 혀가 구강 내에서 적당한 공간을 차지하고 자리 잡으면서 골격이 상하좌우 균형 있게 발달할 수 있는 반면,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을 가진 사람의 경우 혀의 위치와 공간 균형이 깨지면서 얼굴 골격이 틀어질 수 있다. 


유전적 성질이 같은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에도 구강호흡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얼굴 골격의 발달 차이는 눈에 띌 정도로 다르다.  



구강호흡 쌍둥이의 예시 이미지
믿기 어렵겠지만 이 두 소녀는 일란성 쌍둥이다. 좌측이 코 호흡, 우측이 구강호흡 (이미지 출처- springfieldsmiledoctor)



이렇듯 구강호흡은 코가 길어지고 코의 통로가 좁아지는 등의 얼굴 골격과 근육이 틀어지는 미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여러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대표적으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면역력에 있어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젊고 건강할 때는 면역력이 그나마 좋기 때문에 구강호흡을 한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기에 구강호흡을 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수면중 구강호흡
수면 중 구강호흡 시 발생하는 문제 (이미지 출처- casper)



수면 중에는 침의 분비가 깨어 있을 때보다 거의 90%까지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수면 중에도 깨어있을 때처럼 침이 계속 분비되는 경우 침이 호흡기로 넘어가 폐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입을 벌리고 잔다면 구강이 더 건조해 질 수밖에 없다. 


참고로 침에는 면역 글로불린 등 각종 면역세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구강이 건조해 침이 마르는 경우 면역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구취 및 충치, 잇몸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입을 벌리고 구강호흡을 하는 습관과 수면 중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은 비정상적인 골격 발달과 더불어 호흡기 및 구강 건강, 그리고 면역력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구강호흡 치료와 교정


예를 들어 비염이 생기면서 코로 숨을 쉬기 힘들어지는 경우 입으로 숨을 쉴 수밖에 없으며, 또한 애초부터 코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입으로 숨을 쉴 수밖에 없는 상황, 그리고 어릴 때부터 구강 호흡이 습관이 되어버린 경우도 있을 것이다. 


비염은 치료를 통해, 코나 구강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되어버린 구강 호흡은 치료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그러므로 평소 아이가 입을 벌리고 구강 호흡을 하고 있는지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입을 벌리고 자고 있는 아이
아이 때부터 코 호흡을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지 출처- utahpediatricdentists)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좋지 않은 습관들 중 하나가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다. 어린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사실 이러한 버릇은 굉장히 흔하다. 그래서 부모도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버릇은 대부분 구강호흡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렇게 되면 앞서 설명했듯이 구강 구조의 변형이 나타나기 때문에 얼굴 골격과 근육도 함께 틀어질 수 있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따라서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다면 빨리 발견하고 습관 치료를 해야 한다.  


아이가 아닌, 성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얼굴뼈의 성장은 만 18세까지 이루어지므로 대부분 성인이 되어서는 더 이상 얼굴뼈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입이 돌출되어 있거나 턱이 뒤로 후퇴되어 있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입을 다물기 힘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코로 숨 쉬는데 문제가 없는 사람들조차도 습관적으로 입으로 숨을 쉴 수 있으므로 교정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코 호흡 수면 테이프를 사용하는 모습
코 호흡 수면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지 출처- healthline)



그 외에도 정상적인 구조임에도 나이가 들면서 차츰 입술에 힘이 떨어지는 경우 입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최근 많이 사용되는 코 호흡 수면 테이프를 이용해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테이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코 호흡 수면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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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적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구조적으로 입을 다물기 어려운 사람들은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먼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코 내부의 공기의 통로가 변형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코로 호흡하는데 문제가 없는데, 입이 자꾸 벌어지는 경우 입을 다물지 못하는 다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구조적인 문제도 없는데, 입을 다물지 못하는 다른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앞서 언급한 코 호흡 수면 테이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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