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보리차의 효능
요즘은 일반 가정집에서도 정수기를 설치해 사용하거나 생수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에는 주전자에 보리차를 많이들 끓여 먹었다. 그만큼 흔한 보리차였기 때문에 그때는 보리차의 효능을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보리차에는 칼슘, 철분, 인, 비타민B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매우 유익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보리차를 끓여 마실 경우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없는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루에서 이틀 정도 마실 적당한 양만 끓이는 것이 좋다.
보리차의 효능
1. 콜레스테롤 개선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몸에 쌓일 경우 뇌졸중, 동맥경화 등의 각종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높이게 된다. 보리는 다 자라거나 이전 새싹 때부터 많은 식물성 화학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 ‘클로로겐산’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 산화 스트레스 및 암세포 억제 등의 효과가 있으며 또한 버섯류에서 다량 확인되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보리에도 함유되어 있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
2. 항산화 작용
체내에 존재하는 활성산소는 우리 신체를 병들게 하는 각종 질병과 노화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보리차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대사성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들을 완화하고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3. 심혈관질환 예방
보리차는 혈액을 맑게 하며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보리차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실시한 ‘보리의 베타 섬유질이 미치는 건강상 이점’에서도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베타 섬유질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주고 독소와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킨다.
4. 장 환경 개선
다량의 식이섬유가 있는 보리차를 꾸준하게 마시게 되면 장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보리차는 효과적으로 장애 붙은 발암물질과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며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숙변제거 및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5. 항염 효과
보리차는 구강 내 박테리아를 죽이고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구내염이나 잇몸질환에 도움을 주며 배탈이나 설사가 있을 때 설사를 멎게 해줄 뿐만 아니라 보리에 함유된 갈락토시락, 네보신 등의 성분들은 위의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치료해 위염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
6. 당뇨 개선
보리의 풍부한 베타글루칸은 식이섬유의 하나로 대장에서 담즙과 결합되어 체외로 배출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춰 혈당 수치를 조절해주고 당뇨를 예방 또는 개선해준다. 특히 비타민C, 비타민E 등을 보리차와 같이 섭취하면 제2형 당뇨 환자의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보리차는 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열량이 낮고 식욕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으며 풍부한 식이섬유로 노화를 방지하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보리차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방법
보리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냉한 사람이 많이 마시면 불편해질 수 있어 차가운 성질의 보리와 따뜻한 성질의 양파 껍질을 함께 끓여 마시게 되면 효능이 극대화된다. 특히 양파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퀘르세틴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보리차의 좋은 성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참고로 퀘르세틴 성분은 양파 알맹이보다 양파 껍질에 약 30배 가량 더 많이 들어 있다. 이렇게 강력한 양파 껍질의 퀘르세틴과 보리의 베타글루칸 성분이 만나면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을 극대화하여 자연 인슐린을 만들고 이 성분들이 소화 흡수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주어 인슐린 저항성 개선 작용까지 있어 당뇨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
보리/양파껍질 차 끓이는 방법
<준비물>
⓵ 볶은 보리 반 줌
⓶ 양파 껍질 두 줌
⓷ 물 1.5L
먼저 양파 껍질은 표면의 모든 흙과 이물질을 털어내고 깨끗한 물을 받아 5분 담근 뒤 흐르는 물에 다시 헹궈 물에 식초 1스푼을 넣고 5분 동안 담근 후 다시 흐르는 물에 세척해주면 양파 껍질에 남은 농약과 이물질들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팩에 양파 껍질과 보리를 넣고 5분간 끓여준다. 참고로 너무 오래 끓이게 되면 쓴맛이 증가하기 때문에 5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렇게 끓인 보리/양파껍질 차는 하루 8잔 이상 마셔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