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섭취 직후 커피나 차를 마시면 건강에 손해를 보는 이유!?



after eating meat



육류 섭취 직후 커피나 차를 마시면 건강에 손해를 보는 이유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 대부분의 육류는 맛도 좋고 단백질 또한 풍부하다. 특히 육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철분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를 전달하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어 적당량의 육류 섭취는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육류를 먹고 나서 바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음식점은 커피와 녹차 등 각종 차를 서비스 개념으로 제공하는데 사람들은 식후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커피나 녹차 등을 마신다. 하지만 육류를 먹은 후 바로 커피를 마시면 커피 속 탄닌과 카페인 등으로 인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 


탄닌과 철분이 만나면 몸속에서 탄닌철이 생성되는데 이는 흡수가 어려운 결합물로 소화능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로 인해 체내 철분 흡수율은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위장에도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커피의 카페인 성분 역시 철분이 위장에 흡수되기 전에 카페인과 결합해 철분을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 시킨다. 


카페인의 활발한 이뇨작용 때문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철분의 양이 더욱 증가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커피 이외에도 탄닌과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와 홍차 등 각종 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육류를 먹고 나서 속이 편하지 않았다면 식후에 커피나 차를 마셨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그러므로 육류를 먹었다면 최소 1시간 후에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느끼하고 텁텁한 느낌을 당장 참을 수 없다면 차라리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주스나 소량의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과일주스의 풍부한 비타민C는 철분에 의해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여준다. 그리고 배나 키위 등 몇몇 과일에는 석세포와 악티니딘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단백질 분해 효과가 뛰어나 육류의 빠른 소화를 돕는다. 


위와 같은 이유에서 영양제 복용 후 커피를 마시는 행동 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특히 비타민B와 비타민D 그리고 철분이 함유된 영양제의 경우 카페인으로 인해 영양소의 흡수율이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참고로 커피를 하루 한 두잔 마시는 것은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육류를 먹거나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최소 1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 


100 age health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