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의 종류와 천연꿀, 좋은 꿀 고르는 방법


꿀은 오랜 세월 동안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귀한 식품으로 우리 인간에게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시중에 다양한 종류의 꿀이 판매되면서, 어떤 꿀이 천연꿀인지, 어떻게 좋은 꿀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꿀의 이미지
이미지 출처- healthline

 


꿀의 종류



① 토종꿀


한국에서 오랫동안 자생해온 토종벌이 모은 꿀로, 일반적으로 한 해에 한 번만 수확하며, 여러 야생화에서 얻은 꿀로 '야생화꿀'로 불리며 동의보감에도 언급된 귀한 꿀이다. 최상급 꿀이지만, 생산량이 적고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단 점이 있다.



토종벌과 서양벌의 이미지
좌측이 토종벌 우측이 서양종 꿀벌 (이미지 출처- kenews)




② 양봉꿀


1900년대 초에 도입된 서양종 꿀벌이 모은 꿀로, 다양한 꽃(벚꽃, 아카시아, 메밀꽃 등)에서 꿀을 모아 수시로 수확하는 경향을 보인다. 생산량이 많아 토종꿀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우리나라 양봉농가 통계를 보면 토종벌이 4%, 서양종 꿀벌이 96%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당연하게도 꿀 생산량도 토종꿀보다 양봉꿀이 훨씬 많다.  



③ 사양꿀


벌에게 설탕을 먹여 생산한 꿀로, 우리나라에서만 식품으로 인정되는 꿀이며 건강 효능이 부족하다. 





좋은 꿀을 고르는 방법



① 탄소동이원소비


꿀 속 탄수화물의 탄소를 측정해 천연꿀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23.5‰(퍼밀) 이하의 탄소동이원소비를 가진 꿀이 1플러스 등급에 해당된다. 



② 수분 함량 


꿀의 숙성도를 나타내며, 수분 함량이 20% 이하인 꿀이 좋은 꿀이다. 자연스럽게 수분이 증발된 꿀이 가장 좋으며, 열을 가해 수분을 날린 꿀은 캐러멜화(Caramelization)되어 맛이 변질될 수 있다.



③하이드록시메틸푸르푸랄(hydroxymethylfurfural: HMF)


꿀의 열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낮을수록 신선한 꿀이라고 할 수 있다. 1플러스 등급의 HMF 수치는 3mg/kg 이하로, 이 기준에 부합하는 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④ 전화당 비율


전화당 비율이란, 벌이 꿀을 숙성시키면서 발생하는 포도당과 과당 혼합물의 비율을 말한다. 전화당 비율이 60.0% 이상인 꿀이 품질이 좋은 꿀로 평가된다. 



⑤ 유해성분 검출 여부


항생제, 농약, 살충제 등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꿀 등급제



꿀 등급 라벨 이미지
벌꿀 품질관리 업체 등급 표시방법 (이미지 출처- 한국양봉협회)


양봉협회 바로가기 이미지



올해 2024년부터 시행된 '꿀 등급제'에 따라, 꿀은 1플러스 등급, 1등급, 2등급으로 나뉜다. 가장 높은 품질의 꿀은 1플러스 등급으로, 이 등급을 받은 꿀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꿀을 선택하면, 건강에 이롭고 품질 좋은 꿀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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