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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 (이미지 출처- harinmart) |
40대 이후 단백질 보충에 탁월한 식품, 황태
특히 중년 이후에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하면 보통 소고기나 닭가슴살을 떠올릴 수 있는데, 단백질이 소고기에 4배, 여기에 더해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몸속 독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식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황태다.
물론, 명태도 단백질과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한 영양 식품이지만, 황태는 명태보다 단백질을 비롯해 칼슘, 인, 칼륨 등 무기질 함량이 2배, 그리고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는 고급 단백질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황태는 단백질 구성물질인 메티오닌(methionine)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은 혈관 독소를 제거하고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또한 단백질 속 미오신(myosin) 성분은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특히 운동량이 적은 겨울철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이다.
참고로 황태는 명태의 또 다른 이름으로, 명태를 말리거나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생태, 동태, 황태, 북어 등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갓 잡은 것을 명태 또는 생태라고 하고, 얼리면 동태, 추운 겨울에 명태를 말리는 과정에 얼었다·녹았다를 반복하면 황태, 그리고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약 한 달간 건조된 것은 북어라고 부른다.
소고기보다 황태를 먹어야하는 이유
① 단백질 보충 및 간 기능 활성화
참고로 소고기는 100g/단백질 함량이 19.3g, 황태는 100g/단백질 함량이 79g으로 황태의 단백질 함유량은 소고기에 4배 수준이다. 겨울철 찬바람을 맞으며 바짝 건조되면서 단백질 함량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중년 이후 근육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하는데, 이때 황태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황태는 간의 독소를 빼는 최고의 식품이다. 황태에는 단백질 구상 물질인 메티오닌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메티오닌은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성분으로, 알코올 분해와 간 해독, 숙취해소 등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음주 후 몸에 독소를 제거해주는 미나리와 알긴산이 풍부한 콩나물을 넣고 끓인 황태해장국이 최고다.
② 심신 안정과 뇌 건강 및 치매 예방
황태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 성분인 트립토판(tryptophan)은 스트레스 완화하고 신경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트립토판 성분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더불어 트립토판 성분은 뇌를 건강하게 하고, 뇌 기능을 증진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뇌의 인지능력, 집중력, 기억력 개선 및 치매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③ 심혈관계질환 예방 및 노화방지
황태는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으며, 트립토판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혈관 독소 제거와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방지는 물론, 콜레스테롤 걱정도 없어 중년 이후 가까이 해야 하는 식품이다.